<10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묵시적 종말에 맞서서」

많은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생태학적 붕괴는 아직 멈출 수는 있지만, 뭔가 되돌릴 수 없는 것이 결국 이 세계에 진입하고 말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측정할 수 있는데, 그 과정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그게 바로 "세계의 종말"을 가져올 뚜렷한 요소인가? 아니다. 그러나 아마도 "인간 세계의 종말"을 가져올 요소일 수는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뛰어 들어왔다. 묵시적 종말에 대해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그런 대응을 개인적 절망이나 집단적 불가피성 속에서 하지 않도록 막아주며, 무의식적으로 그런 대응이 우리의 경제적 관습들, 민주주의적 혼란과 생태학적 자살로 내닫지 않도록 지켜줄 수 있다. 그처럼 파멸을 향해 스스로 성취하는 예언(the self-fulfilling prophecy of doom)을 멈추도록 할 기회가 우리에게는 있다. 그리고 바로 그런 멈춤, 곧 그 예언의 자체 실현을 중단시키는 행동을 계속하는 것이 단순한 멸절(annihilation)보다 요한계시록의 본래 의미에 더욱 충실한 것이라고 증명될 수 있을 것이다.

캐서린 켈러(저자), 한성수(옮긴이) - 묵시적 종말에 맞서서

 ©도서 「결혼 수업」

혼하는 날부터 당신은 자청해서 배우자의 꿈의 지지자가 되는 셈이다. "어떻게 하면 내가 당신의 꿈을 이루어 줄 수 있을까요?" 이게 당신의 태도여야 한다. 결혼이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기쁨은 관계의 가장 진실한 친구이자 보호막 중 하나다. 하나님이 주신 이 도구로 유혹을 이겨내는 결혼 생활을 가꾸어 나가라. 백년해로의 헌신은 남은 평생 서로를 즐거워하겠다는 다짐과도 같다. 웃음과 재미와 즐거운 삶을 위해 건배를 들자. 결혼은 많은 복과 기쁨을 가져다주며 가끔 황홀경도 맛보게 해 준다. 그러나 결혼과 가정생활에 대한 냉엄한 진리가 있으니 곧 때로 엄청난 수고가 수반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혼은 자체 내에 격려, 지지, 열정, 사랑, 섬김, 충절 등 영광스러운 선의 위력을 내포하고 있다. 이런 도구를 통해 우리는 누구에게도 하지 못할 방식으로 이 한 사람에게 복을 끼칠 수 있다.

게리 토마스(저자), 윤종석(옮긴이) - 결혼수업

 ©도서 「위대한 이야기」

아름다움을 부적절하거나 위험한 것으로 여기면 하나님의 가장 좋은 선물 하나를 놓치게 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다섯 개의 놀라운 감각을 주셨다. 그리고 모든 감각은 아름다움과 선함과 진실함을 누리며 기뻐하도록 만들어졌다. 아름다움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며, 찬양의 노래를 부르게 한다. 아름다움은 결코 그 자체로 완전하지 않고, 그 너머의 궁극의 가치로 우리를 인도한다. 아름다운 것은 동시에 선하며 진실하다. 아름다움을 올바로 이해한다면 모든 면에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감각적인 아름다움(맛있는 식사나 아름다운 밤하늘)과 지적인 아름다움(수학 공식이나 삼위일체의 개념, 예수님의 가르침 등)은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할 수 있게 해 준다.

제임스 브라이언 스미스(저자), 이대근(옮긴이) - 위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