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가장 놀라운 구원입니다

오피니언·칼럼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하나님과 친밀해지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한 개인으로 제한되지 않고 더 많은 민족과 나라로 확장되어 집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항상 사모합니다. 이전에 기대하지 못했던 새로운 하나님의 사업을 이루시옵소서. 한 번의 구원을 통해서 다음 구원과 계속하여 이어지는 구원에 구원을 받기 원합니다. 저의 평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이 계속 발생하게 하옵소서. 많은 사람에게 확장되고 다른 민족과 나라에 퍼져가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하옵소서. 모세는 태어날 때부터 모세 자기 자신이 구원이 절실하게 필요했습니다. 바로는 히브리인들이 강해지는 것을 막으려 하였습니다. 그때 태어난 모세입니다.

아기 모세를 더 숨길 수 없어서, 갈대 상자에 역청과 송진을 바르고, 거기에 아기를 담아 강가 갈대숲 사이에 놓아두었습니다. 마침 바로의 딸이 목욕하려 강으로 내려와 강가를 거닐 때, 공주가 갈대 속에 있는 상자를 발견하고 상자를 열어 보니, 거기에 남자아이가 울고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틀림없이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구나.”(출2:6) 바로의 딸은 아기를 자기 아들로 입양하였습니다. 모세는 그 자신이 하나님의 구원을 받았습니다. 극적으로 구원하셨습니다. 그의 구원은 정말 뜻깊은 구원이었습니다. 모세나 어머니에게나 누나에게나 모두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 전 인류의 구원으로 이어지는 드라마를 보게 하셨습니다.

제가 구원을 받으면 가족이 함께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이 오늘을 있게 했고 그 열매로 오늘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미 받은 구원을 기뻐하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계속해서 받을 미래의 구원을 사모하고 기다리게 하옵소서. “온 세상 죄를 사하려 주 예수 오셨네. 죄와 슬픔 몰아내고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 구원하시네.” 어제의 구원은 내일의 구원으로 이어집니다. 나의 구원은 다른 사람의 구원으로 이어집니다. 그 소망을 생각하면서 구원의 하나님을 계속 바라보게 하옵소서. 새롭게 주실 구원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대한 사모함을 잊지 말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가장 놀라운 구원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1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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