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신청 내달 8일까지…인터넷 원클릭 교육비 신청 가능

인터넷·주민센터서 신청…학생 노출되는 학교는 접수 안받아;학부모가 신청…부모 사고·질병 경우는 '담임 추천'도 가능
  ©교육비 원클릭 신청 시스템 화면저장

정부가 18일부터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초중고 학생 교육비 지원'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교육비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대상자, 기타 저소득층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부모 편의성 향상과 학생노출 최소화를 위해 인터넷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은 교육비 원클릭 신청시스템 (oneclick.mest.go.kr) 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이용해야 하며 주민센터의 경우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더 이상 접수받지 않는다. 학생들이 교육비 지원대상인 것이 노출되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도마다 기준이 다르지만 보통 4인가구의 월소득인정액이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최저생계비(155만원)의 130%인 202만원 이하면 고교 학비(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비용(PC, 인터넷통신비)을 각각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교육비 신청시스템을 운영, 맞벌이 가정 학부모 등이 퇴근 후, 야간시간, 휴일에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인터넷 신청의 경우 '금융정보의 제공 동의'를 위해 부모 모두가 공인인증서를 등록해야 한다. 휴대전화나 신용카드를 통한 인증을 불가능하다.

교육비 지원 대상자는 시·군·구에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자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환산한 소득인정액에 따라 학교에서 선정한다.

보호자의 질병·사고·실직 등으로 일시적으로 가정환경이 어려워지거나 서류상 증빙하기 어려운 경제적 곤란에 처한 학생의 경우 학교 상담 뒤 '담임 추천'을 통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신청기간 초기 방문신청이 집중될 경우, 주민센터의 혼잡과 장시간 대기로 인한 학부모 불편되므로 인터넷 신청을 권장했다.

또 방문신청을 희망할 경우 가급적 초등학생 학부모는 2월 18~28일, 중·고등학생 학부모는 2월 25~3월 8일에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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