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한 외모 때문에 정체를 알 수 없어 아무 도움도 받지 못했던 길 잃은 강아지

 

©‘bowesanimalrescue’facebook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과일 농장 근처를 몇 달 동안이나 혼자 배회하는 짐승이 있었습니다.

 

구부러진 등, 털의 거의 사라져 피부만 보이는 하체, 마른 몸에 꼬리가 뭉툭하게 꺾여 있는 모습은 늑대 혹은 괴물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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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의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주민들은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했고, 마침 근처를 운전하며 지나가던 한 여성이 이를 SNS에 올려 도움을 요청하면서 드디어 구조의 손길이 닿게 된 것입니다.

 

구조를 위해 달려간 지역 동물구조대 메간 씨는 온몸이 얇은 딱지로 뒤덮인 채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우울해하는 심각한 상태의 동물을 보자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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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를 알 수 없었던 짐승은 단지 도움이 필요한 길 잃은 개였습니다. 메간 씨는 즉시 병원으로 달려갔고, 수의사들은 강아지의 골절된 골반과 꼬리, 옴에 걸린 피부, 탈수 현상 등 많은 건강상의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독일셰퍼드로 확인된 강아지는 매우 늙어 보였지만 1살이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owesanimalrescue’facebook

수의사는 골반과 꼬리가 부러진 것으로 보아 몇 달 전에 차에 치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골반이 부러져 멀리 가지 못한 채 주위를 배회했고, 게다가 제대로 먹지 못해 심각한 상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간은 강아지에게 킹이라는 이름을 짓고 집으로 데려가 몇 달간 정성껏 돌봤고, 마침내 골절 수술을 받을 수 있을 만큼 킹은 회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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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은 사람들이 강아지를 그렇게 오랫동안 무심하게 지나쳤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불쌍히 여겼습니다.

 

수개월의 재활, 정성 어린 보살핌과 사랑 덕분에 킹은 마침내 입양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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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를 좋아하고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킹은 이미 3마리의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가족에게 입양되어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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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게 아픈 몸이 괴물처럼 보였기 때문에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하고 죽어갈 때 건넨 작은 관심이 킹에게 다시 행복을 찾아주게 되었습니다.

 

#유기견 #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