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해경 17만6000명 오늘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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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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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투석환자도
7일 오후 대구 달성군보건소에서 달성소방서 119 구급대원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대구 소방 관계자는 “119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각 군 보건소와 협력해 3월 중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30세 이상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6일부터 본격화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 보건의료인, 투석환자들에 대한 예방접종도 이뤄진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애초 6월로 예정됐던 사회 필수인력 예방접종이 이날로 앞당겨졌다. 보건의료인과 만성신장질환자 예방접종도 같은 날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된다. 혈소판 감소증 동반 희귀 혈전증 부작용(副作用·side effect) 등을 고려했을 때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적은 30세 미만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25일 0시 기준 사회 필수인력 접종 대상은 17만6347명이며 이 가운데 예방접종을 사전예약한 사람은 10만1144명으로 예약률은 57.4%다. 예방접종 전이지만 잔여물량 등으로 예방접종을 마친 사회 필수인력은 171명이다.

예방접종은 시·군·구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1790개소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 종사자와 만성신장질환자(투석환자) 예방접종도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이들의 예약률은 보건의료인이 52.1%(15만3410명), 만성신장질환자가 27.2%(7만8040명 중 2만1225명)다.

예약률은 조사일 기준 예약자 수로 예약 기간 계속해서 추가로 예약할 수 있다.

사회필수인력인 30세 이상 군인 12만9000명의 경우 국방부에서 접종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나 군 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할 예정이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사회필수인력의 경우 접종의 목적이 일반인과는 다르다. 이들은 감염 예방 목적도 있지만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접종"이라며 "사회필수인력의 접종은 감사한 일이다. 이상반응에 대한 안내를 철저히 해야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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