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자유민주당, 서울·부산 후보 내지 말아 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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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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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대표)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대표 서경석 목사, 이하 국민운동)이 "자유민주당은 서울·부산에 후보를 내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운동은 5일 성명을 통해 "신규 우파정당인 자유한국21(대표 고영주)과 개혁자유연합(대표 정규재)이 3월 6일 부산에서 '자유민주당' 으로 합당대회를 갖고 정규재 씨는 부산에서, 김대호 씨는 서울에서 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한다"고 밝히고, "지금 애국시민들은 서울·부산 시장선거에서 좌파가 시장 되는 것을 막아야 내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우파후보 단일화에 온 힘을 쏟고 있는데 자유민주당은 이러한 움직임과는 전혀 별개로 독자 출마를 하여 우파의 표를 갈라가겠다고 한다"면서 "지금 서울·부산 시장선거에서 우파승리의 보장이 전혀 없는데도 독자 출마를 하면 설사 표를 1~2% 밖에 얻지 못해도 이 때문에 좌파가 당선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국민운동은 "고영주 변호사나 정규재 주필은 오랫동안 애국운동에 앞장 서 온 존경받는 우파지도자들인데 이들이 우파진영의 뜻과 달리 문재인 2중대 역할을 하면 우파들의 원망과 규탄을 한 몸에 받게 되고 앞으로 우파진영의 지도자 대접도 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 지적하고, "금이라도 자유민주당은 이번 서울·부산 시장선거에서 후보를 낼 생각을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국민운동은 "이들이 국민의 힘 당에 대해 실망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우리도 여러 차례 국민의힘 당에 대해 비판성명을 낸 바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금 우리가 열심히 할 일은 문재인 세력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아 오는 일이지 국민의힘 당 규탄이 아니"라며 "오히려 지금은 중도, 중도좌에 있는 시민들까지 우파에게 표를 주도록 폭넓은 유연성을 발휘해야 할 때다. 선명한 우파적 가치만 고집하면 국민 일부의 지지밖에 얻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하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했다.

국민운동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자유민주당이 이번에 창당 하더라도 후보는 내지 않기를 호소한다. 그리고 선명한 우파정당을 만드는 작업은 내년 대선 이후로 미루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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