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담판회동이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두 후보가 2시간여 가진 비공개 단독 회동 후 양측 대변인들은 "성과가 없었다. 한걸음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안 후보 캠프는 "오전의 협의에 진전이 없었다. 두 후보의 결단이 남았다"며 "안철수 후보는 일정을 취소하고 숙고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 문구를 집중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TV토론에서 문 후보는 단일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조사 방식을, 안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 방식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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