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전쟁 이후 최대 분열… 기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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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유진 기자

미국 베스트셀러인 ‘징조(The Harbinger)’의 저자인 조나단 칸(Jonathan Cahn) 목사가 “미국은 남북전쟁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분열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오순절교회 언론매체인 ‘카리스마뉴스(charismanews)’가 최근 보도했다.

그는 ‘국제 기독교 라디오네트워크(CSN international)’ 회장인 섀넌 스콜튼(Shannon Scholte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칸 목사는 고대 이스라엘의 마지막 날에 불길한 심판의 징조가 나타났듯이, 2020년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이와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대해 칸은 “징조(2012년 발간)가 세상에 나온 이후로 미스터리는 증가했을 뿐이고, 그 기형은 계속되고 있으며, 그 후 몇 년이 지난 미국은 지금 훨씬 더 큰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그는 링컨 대통령이 두 번째 취임 연설에서 “남북 전쟁은 ‘노예제’라는 국가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한 말을 인용하며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 나라는 낙태 죄와 어린 아이들의 피로 인해 심판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칸은 남북 전쟁이 한창이던 1863년 4월 30일 링컨 대통령은 ‘국가 기도의 날(National Day of Prayer)’을 선포했고, 그 다음날인 5월 1일을 기점으로 모든 것이 변했다고 말했다.

칸은 이 기도에 포함된 세가지 내용이 “국가의 기도가 높이 들리고(heard on high)”,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the pardon of our national sins)”과, “지금 분열되고 고통받는 나라의 회복이 시작되는 것(restoration of our now divided and suffering country)”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쟁 중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링컨은 역대하 7장 14절을 근거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고 회개하도록 국가를 불러냈다”며 “기도의 날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아는 미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미국을 구하기 위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기도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칸 목사는 올해 9월 1일에 신간인 “징조 II: 도래(Harbinger II: The Return)”를 출간했다. 이 책은 현재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체 부문 10위 안에 올랐으며 기독교 예언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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