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에 빠져 살려달라 울다가 온 몸이 굳어버린채 발견된 고양이의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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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수 있을지 없을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위급한 상황

고양이가 공사 현장 시멘트 반죽에 빠지는 끔찍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시멘트를 붓기 위해 채우는 작업을 하는 도중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시멘트 반죽 안에 갇힌 고양이가 애타게 울부짖고 있었던 것입니다. 공사장 직원들은 즉각 작업을 중단하고 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facebook_@nicole.wang.5439

하지만 고양이의 온몸 귀 안쪽까지 시멘트로 가득했으며,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는 충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고양이가 시멘트를 삼키진 않았을지 생사를 판단할 수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극적으로 구조된 고양이를 니콜 왕(Nicole Wang) 씨가 병원으로 급히 데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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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中動物醫院(Huazhong Animal Hospital) 수의사는 즉시 고양이의 몸에 있는 시멘트를 헹구어내며 고양이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facebook_nicole.wang.5439

눈에 있는 시멘트 대부분이 제거되었지만 양쪽 눈엔 심한 각막 부종과 궤양 특히 왼쪽 눈은 더 심각했습니다.

니콜 왕은 고양이에게 콘크리트를 뜻하는 ‘孔古力(Kong Gu Li)’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6개월 동안의 치료 과정을 페이스북으로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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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앞이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치열하게 싸우며 치료과정을 용감히 견뎌냈습니다.

병원에선 공선생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고양이는 다행히 회복되어 약 6개월 만에 무사히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가 어쩌다가 시멘트 반죽에 빠졌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는데요.

회색의 시멘트 범벅의 고양이에서 주황색과 흰색의 미묘로 돌아온 고양이 콩구리가 앞으로의 묘생을 행복하게 해줄 좋은 가족들을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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