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슬퍼할까봐 집밖에서 쓸쓸히 죽은 강아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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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강아지가 주인에게 보인 특이한 행동
12살이 된 강아지의 최후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마지막은 할 수만 있다면 미뤄두고 싶습니다.

그래도 보내줘야 한다면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웃으며 헤어지고 싶지만 이별 앞에서 슬픔을 삼키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은 반려견에게도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weibo_@全球猎奇君

중국의 온라인 매체 토우탸오가 사랑하는 반려견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한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남성과 10년 이상을 동고동락한 리트리버 ‘마오’는 어느새 노견이 되어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서 깬 남성은 마오가 보이지 않자 깜짝 놀라 집안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합니다. 아침이면 그의 머리맡에서 잠들어있던 마오였는데, 애타게 찾아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집 밖에는 눈이 쌓여 있어 아픈 강아지에게 행여나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결국 강아지가 발견된 곳은 집 앞 정원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마오는 눈더미 속에 몸을 웅크린 채 숨이 멎어 있었습니다.

weibo_@全球猎奇君

자신의 마지막을 보고 주인이 슬퍼할까 봐 있는 홀로 죽음을 맞이하려 한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아서일까요, 전날 자신을 바라보는 마오의 눈가가 평소와 다르게 젖어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과 마오와의 마지막 순간이 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별을 결심한 강아지 마오는 떠나는 순간까지 남겨질 주인만을 걱정하며 기운 없는 몸을 이끌고 집 밖으로 나와 쓸쓸히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마오의 주인은 사랑하는 반려견의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했다는 슬픔과 미안함에 눈물 흘리며 마오의 찐 사랑에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가슴 아파하며 남성을 위로했습니다.

이후 남성은 떠나간 마오의 행복을 빌며 집 앞 정원에 묻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