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연 아나운서 ⓒKBS 사이트
KBS2의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한 아나운서가 '한자 장애인'이라는 표현을 써 시청자들로부터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KBS2 '1대 100'에 출연한 이지연(26) 아나운서는 퀴즈를 풀다 한자를 묻는 질문의 답을 맞히지 못하자 "나는 한자 장애인인가보다"라고 말했다.
이 방송은 녹화 방송이었음에도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방송돼 논란이 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한자 장애인' 발언에 대해 지적하는 내용의 글을 연이어 올렸다.
시청자들은 '비하발언 같음','거북한건 사실','편집하지 않은 의도가 무엇인지' 등 글을 올려 해당 아나운서와 방송국의 실수를 나무랬다.
이에18일 KBS 홍보실 측은 "이지연 아나운서는 장애인 비하 의도는 전혀 없으며 시청자 사과와 함께 앞으로 적절한 표현을 구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