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최바울 선교사, 美애틀란타서 이슬람세미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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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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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선교회 최바울 선교사의 이슬람세미나가 지난달 미국 애틀란타에서 개최됐다. ©미주기독일보

[기독일보=미주교계] 해외선교 전문단체인 인터콥(InterCop)선교회 최바울 선교사가 주 강사로 나선 '2017 애틀랜타 이슬람 세미나'가 열렸다.

최 선교사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에는 ‘시대를 분별하라’를 주제로 주님의영광교회(담임목사 이흥식)에서, 31일에는 조지아크리스찬대학(총장 김창환 목사)에서 특강과 다민족을 위한 이슬람 세미나의 주강사로 강연했다.

그는 두 번의 강의를 통해 현 시대와 역사적 분석, IS현상, 이슬람국제운동, 적그리스도 세계체제, 예루살렘의 평화에 대해 설명하며, 기독교인으로 이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31일 정오에는 애틀랜타 지역 목회자들과 인터콥선교회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선교활동에 대해 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바울 선교사는 “최근 몇년 간 이슬람문화권의 난민문제, IS의 극단적인 테러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발언 등 일련의 사건들로 그야말로 이슬람국가가 뜨겁게 조명되고 있다"며 "왜 이슬람이 전세계적인 테러를 자행하고 있는지그리고 9.11테러 이후 오히려 이슬람이 더욱 팽창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면 글로벌 이슬람 현상을 잘 알아야 한다”며 세미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중동지역에 영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많은 청년들이 이슬람에서 이탈해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슬람권에서 최근 바뀐 선교 동향은 어떤 것이 있냐는 한 목회자의 질문에 최 선교사는 “예전에는 기독교 선교에 굳게 닫혀 있던 곳이 중동지역이었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매우 개방되어 있다. 오히려 최근 기독교에 대한 불신이 많은 한국이나 미국 보다 선교하기가 여건이 좋은 편”이라고 의외의 분위기를 전했다.

목회자들은 인터콥선교회의 사역과 이슬람권 선교상황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며, 지역에서 열리는 비전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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