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지지율, '새누리당 텃밭' 차지하나

새누리당 텃밭 경기 의왕·과천 민주통합당 송호창 지지율 우세

지난 16년간 새누리당 텃밭인 경기 의왕·과천 지역의 판세가 뒤집힐 기미가 보인다.

변호사끼리 맞붙은 경기 의왕·과천은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27일 조사한 결과 민주통합당 송호창 후보가 32.8%로 새누리당 박요찬 후보를 10%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송 후보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대변인을 맡아 매스컴에 자주 등장해 인지도면에서는 앞섰다는 평이다. 이에 비해 박 후보는 신인 정치인인데다 뒤늦게 전략공천을 받았다.

또한 상대적으로 민주당세가 강한 의왕 지역의 인구수와 유권자 수가 과천 지역의 두 배라 '새누리당 텃밭'이라는 판세가 뒤집힐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부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조사한 바로는 송 후보가 37.8%, 박 후보 35.6%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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