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가족여행도 해외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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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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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가장 즐기는 가족 여행지는 ‘괌’…지난해 1위 ‘제주’ 제쳐
▲가족여행 이미지 컷 ©스카이스캐너 제공

[기독일보=라이프]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이 지난 달 31일 기준 사상 최대인 20만 명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올여름 가족여행 트렌드 또한 해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가족 여행지는 ‘괌’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1위를 차지했던 ‘제주’와 스테디셀러 여행지로 자리매김 한 ‘오사카’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스카이스캐너가 '2016년 1~8월까지'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동반한 한국인 가족 여행객과 나 홀로 여행객이 검색한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다.

휴가철 가족여행을 앞두고 한국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던 상위 10개 여행지는 괌(미국), 제주(한국), 오사카(일본), 오키나와(일본), 세부(필리핀), 다낭(베트남), 방콕(태국), 홍콩(홍콩), 하와이(미국), 후쿠오카(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상대적으로 단거리이면서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들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저가 항공사들이 단거리 인기 노선을 증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족여행객이 선호하는 상위 10개 도시 중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5개 도시도 다낭, 후쿠오카, 괌, 오키나와, 하와이 순으로 대부분 멀지 않은 인기 휴양지다.

해외여행객들의 증가와 함께 가족 여행지로 해외를 고려하고 있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 가족 여행객 항공권 검색량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나 홀로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 성장률 보다 약 두 배 가량 높았다. 이는 지속된 원화 강세와 저가 항공사 신규취항 확대로 인한 해외여행의 보편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신규취항한 다낭은 전년 동기 대비 항공권 검색량이 7배 이상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가족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오키나와 또한 지난해 하반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이 순차적으로 취항하며 가족 여행객의 관심이 늘어났다.

▲가족여행 이미지 컷 ©스카이스캐너 제공

가족 여행객들이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반면, 나 홀로 여행객들은 장거리 유럽 국가와 아시아 국가 모두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나 홀로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위 10개 도시는 오사카(일본), 방콕(태국), 도쿄(일본), 제주(한국), 타이베이(대만), 파리(프랑스), 홍콩(홍콩), 런던(영국), 후쿠오카(일본), 싱가포르(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

나 홀로 여행객들에게 가장 핫한 나라는 단연 일본이다. 검색 상위 10개 도시 중 1위 오사카를 포함 3개 도시를 배출했다. 후쿠오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나 홀로 여행객의 관심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기도 하다.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총괄 담당 박정민 매니저는 “최근 여행 업계 트렌드 변화로 국내와 동가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해외로 가족여행을 떠나는 이들의 비중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스카이스캐너와 같이 자유여행을 돕는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해외여행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알차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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