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또 지진…'불의 고리'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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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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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 ©wikipedia

[기독일보=국제] 일본과 에콰도르에 이어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하는 필리핀에서도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0일(현지시간) 0시 17분쯤 필리핀 산타마리아 동북쪽 14㎞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96.32㎞로 자세한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필리핀은 최근 강진이 발생한 일본, 에콰도르와 같이 환태평양 조산대로 모두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이다.

지난 14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5 지진이 발생한 후 15일에는 필리핀 민다나오에서는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17일 지구 반대편인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고 18일 멕시코의 활화산이 분화했다.

이처럼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에서 지진활동이 잇따르자 초강력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등 대재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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