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6] 與野 '선대위 체제' 전환… '혈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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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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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권역별 순회 선대위 회의…더민주, 당 지도부 충청권 공략
▲새누리당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13총선 핵심 5대 공약인 갑을개혁, 마더센터, 4050 자유학기제, 일자리 규제개혁, 청년독립을 발표하고, 강수현 워커스 대표가 저출산 대책이자 여성일자리 대책인 한국식 마더센터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누리당

[기독일보=정치] 4·13 총선을 16일 앞둔 28일 여야는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거나 혹은 첫 회의를 통해 중앙당 조직을 선거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득표전에 들어간다.

먼저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공천 대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겸한 공천자대회를 개최한다.

선대위원장으로 외부에서 영입된 강봉균 전 장관과 함께 당 지도부가 주축이 되는 선대위원과 후보자 간 소개 및 사진촬영 등의 식순이 예정돼 있다.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약 7개로 정리된 주요 총선 정책공약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 첫 회의를 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단독으로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부위원장에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합류한 진영 의원과 김진표 전 의원이 임명된 상태다.

더민주는 이번 총선을 '경제심판 선거'로 규정, 선대위는 민생경제 이슈를 선도할 '경제상황실(가칭)'을 갖출 예정으로 책임자에는 비례대표 4번을 받은 최운열 전 서강대 부총장이 내정됐다.

국민의당은 같은날 마포 당사에서 선대위 회의를 갖고 기존 선대위를 확대 재편, 비례대표 1·2번으로 지명한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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