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선순환 눈꽃열차 타고 떠나는 설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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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눈꽃축제·분천 산타마을 등 겨울여행 추억 만들기
▲태백산 겨울 풍경 ©코레일 제공

[기독일보=라이프] 추운 겨울이 오히려 반가운 여행이 있다. 겨울여행의 백미인 눈꽃열차 여행이 그것이다. 눈 덮인 태백산맥의 복판으로 데려다주는 설국열차에 몸을 싣고 겨울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코레일은 22일부터 열리는 태백산 눈꽃축제에 맞춰 환상선순환 눈꽃열차가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최고의 철도여행상품인 환상선순환 눈꽃열차는 추전역, 승부역, 분천역 등 백두대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그림처럼 펼쳐진 설경을 자랑한다.

▲태백산 겨울 풍경 ©코레일 제공

추전역은 해발 855미터 고지에 위치하여 ‘하늘 아래 첫 번째 역’으로 불리는 국내에서 제일 높은 역이다. 주변에 태백산도립공원,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 용연동굴, 석탄박물관 등의 관광지가 있다.

 승부역은 백두대간 협곡으로 둘러싸인 첩첩산중에 위치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오지역’이다. 설경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가 아름다운 역이다.

 분천역은 하루 10명도 채 오지 않던 산골 간이역에서 관광전용열차가 다니면서 주말에 1천명이 찾는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다음달 14일까지 산타마을로 변신한 분천역에서 눈썰매, 산타마차, 산타레일바이크 등을 즐기며 청정 설경도 맛볼 수 있다.

▲태백산 눈꽃축제 국내외 조각가들의 눈조각들 ©코레일 제공

태백산 눈꽃축제는 이달 31일까지 열리며, 국내외 조각가들이 만든 대형 눈 조각 작품과 대형 눈미끄럼틀, 눈썰매타기, 개썰매타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겨울여행의 추억과 즐거움을 한껏 더해줄 것이다.

환상선순환 눈꽃열차는 태백산 눈꽃축제에 맞춰 1월 한달간 59개 열차가 118회 서울, 부산, 대전 등 주요 권역에서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주요 역 여행센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또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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