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결혼식 촬영 소식에 스포일러 확산…'선덕 남편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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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88' 포스터 ©tvN

[기독일보=방송연예]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의 종영을 앞두고 과연 선덕의 남편이 누가될 지에 대한 스포일러(내용을 미리 밝히는 행위)가 퍼졌다.

이날 응팔 팀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공군회관에서 결혼식 장면을 촬영 중이라는 소식에 12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다.

덕선의 남편이 누구인지에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다른 촬영도 아닌 '결혼식' 촬영 소식에 그동안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극중 정환(류준열 분)이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결혼식 장소가 공군회관이라면 결국 정환이 덕선(혜리 분)의 짝이라는 추정이 가능해진다.

▲한 검색 포털에 올라온 실시간 누리꾼 반응. ©줌 캡처

이미 제작진이 결말 유출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법적 제재'까지 언급한 상황이지만 "덕선의 결혼식 촬영 중"이라는 등 촬영장을 생중계하는 듯한 기사가 이미 온라인에서는 쏟아졌다.

촬영 장소가 알려지자 팬들은 공군회관으로 달려갔고 촬영 현장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공유하기도 했다.

팬들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대략 내용은 짐작이 가지만 이날 촬영에 대해 역시 제작진은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공군회관의 홈페이지는 삽시간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트래픽 초과로 마비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광진 국회의원실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 공군회관에서 '응팔' 류준열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습니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리트윗 수 1000이 넘으면 알려드릴게요"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해당 트윗을 삭제하는 등 빈축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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