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최악의 스모그, 한반도 서남부 상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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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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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및 화북 지방의 스모그 현상이 당분간 '심각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10일 오후부터 동북풍이 불어 스모그와 미세먼지가 보하이(渤海) 서해 쪽으로 이동하면서 제주, 호남 등 우리나라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11일 중국천기망(中國天氣網)은 지난 8~9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미세먼지 농도는 어제(10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약해져 현재는 190㎍/㎥의 중간(中度) 오염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선양의 국가기상측정장치가 설치된 훈난둥루(渾南東路) 등 3개 지점의 공기질도 '양호' 상태로 바뀌었다.

같은 시각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화북(華北)지방의 스모그 농도 역시 120~160㎍/㎥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환경보호부는 11일부터 14일까지 베이징과 랴오닝·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성의 주요 도시지역 대기확산 조건이 좋지 않고 겨울철 난방의 영향으로 화북 및 동북3성 대부분 지역 공기질이 중간~심각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환경보호부는 "스모그가 동북풍을 타고 점차 약해지고 있으나 시민들은 공기변화 상태를 주의깊게 살펴서 야외활동을 조절하고 심각한 오염상태일 때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스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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