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복음칼럼] 칼빈 신학,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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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구 장로(바른구원관선교회)

[기독일보] 칼빈 구원론의 근간인 '칼빈의 5대 강령'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신 당신에게 적용하면, 당신은 완전 타락하여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없는 인간이지만(전적인 타락), 우주만물과 인생의 생사화복을 좌지우지하시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당신을 수많은 인생들 가운데서 당신의 인격이나 행위에 무관하게 예정하고 선택하시어(무조건적 예정 선택), 선택 받은 제한된 사람들만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로(제한적 속죄), 성령을 통하여 회개하고 구원을 받지 않을 수 없도록(불가항력적 은혜) 구원을 주시고, 당신이 한 번 받은 구원을 결코 상실하지 않고 반드시 천국에 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행해 주시어 당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지금 어떤 불량한 삶을 살고 있더라도 반드시 천국에 가도록 보장받는다(궁극적 견인).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인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안다. 인간을 무한히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심으로 인간의 죄를 대속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동시에 공의를 지키고 세우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칼빈 신학의 근간이 되는 '5대 강령'의 어디에서도 하나님의 공의의 성품을 발견할 수 없다. 불의한 세상에서도, 선택에 필요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행동한 것에 대해서만 책임을 진다. 정신병자나 어린아이 등 선택의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법에 의한 책벌을 받지 않는다. 하물며 공의의 하나님께서, 사람이 자유의지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미리 작정해 놓으신 결과에 따라 행동한 것에 대해, 어떻게 공의로운 심판을 집행하실 수 있겠는가?

아래 성경 말씀들에 비추어 보면 칼빈 신학은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의 공의성을 훼손함으로써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는 중대한 죄악을 범하고 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 21)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간과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에게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행17: 30-3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계 20: 11-15)

위의 심판에 관한 말씀들을 보면 공의에 따라 행위대로 심판하지 믿음대로 심판한다는 말씀을 없다,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간다는 칼빈 신학은 성경이 아닌 그 무엇에 기초를 둔 신학인가?.

칼빈은 그의 기독교강요에서 빌립보서 2장 12절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를 간과하고, 13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해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만을 근거로, 성화의 행위는 인간의 자유의지와는 전혀 무관한, 오직 하나님의 은혜가 일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Institute of the Christian Religion BOOK II Ch 3, 12 p.262).

그러므로 칼빈에 따르면 한 인간의 선이나 악은 모두 하나님의 행위이지 인간의 행위가 아니다. 인간의 선행이나 악행과 무관하게 오직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어떤 인간에게는 은혜를 베푸시어 영생을 주시고 어떤 인간에게는 영벌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면 그러한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거듭남으로 하나님의 형상 곧 영성을 회복한 인간을 자유의지가 없는 로보트나 인형으로 취급하며,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을 자의적으로 인간의 운명을 결정해 버리는 폭군 같은 존재로 대우하고 있는 칼빈의 구원론은, 원천적 그리고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는 비 성경적안 구원론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생각에 대하여 혹자는 그것은 사도 바울이 질책한 행위 구원론이라고 비판할 것이다, 그러나 로마서 그리고 신약 성경들을 통전적으로 묵상하면 바울이 행위로 구원받을 수 없다고 가르칠 때에 행위는 믿음이 뒷받침되지 않는 바리세인들의 율법적 행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을 자랑하고 내 세우기 위한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행위는 구원을 받을 수 없는 행위이지만 성령의 인도와 도우심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행위야 말로 성화를 이루어 감으로써 구원을 완성해가는, 그리하여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대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신약성경에서 자주 나오는, 루터가 네 세웠던 오직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고 기록하고 있는 부문의 구원은 구원의 시작인 칭의 구원을 가르치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다음의 말씀은 이를 잘 가르쳐 주고 있다.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 임이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롬 6: 21-22)

그러므로 아직도 칼빈 신학을 신봉하고 있는 목화자나 신학자들은 어서 속히 칼빈 신학으로부터 탈출함으로 써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는 큰 죄악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김병구 장로는 싱가폴 장로교단 장립 장로, 시카고 '약속의 교회' 은퇴장로로서 바른구원관선교회(바로가기)를 섬기며 기독교신문 '크리스천투데이'에서 칼럼니스트로도 기고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영원한 성공을 주는 온전한 복음>(한솜미디어 펴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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