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 절규 900억, 뉴욕 소더비 경매장 출품

뭉크 친구 토마스 올슨의 아들 피터 올슨 70여년간 보관

일반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뭉크의 '절규'가 오는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나올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1일(현지시간) 에르바르트 뭉크의 '절규'가 오는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소더비 측은 "2013년은 뭉크가 태어난 지 150주년이 되는 해로 예상한 경매가 8000만달러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은 뭉크가 다른 화법으로 그린 4개의 작품 중 마지막 작품으로, 뭉크의 친구이자 후원자인 토마스 올슨의 것으로 아들인 피터 올슨이 물려받아 70여년간 보관해오던 것이다. 

가디언은 피터 올슨의 말을 인용하며 "'절규'는 아버지가 뭉크의 이름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해외 전시회 등에 빌려줬던 소장품이다"며 "작품을 판매한 돈으로 박물관 및 호텔을 지어 뭉크 탄생 150주년에 맞춰 개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낼셜타임스는 같은날 소더비가 '절규'를 런던 소더비 갤러리에서 오는 4월부터 작품을 전시하고 5월 2일 뉴욕 경매에 작품을 출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뭉크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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