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주식자금 4개월 연속 순유출…9월 1조8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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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4개월 연속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15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총액은 414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6%다.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1조8220억원을 순매도 했다. 앞선 6월(-3900억원), 7월(-2조2610억원), 8월(-3조9440억)에 이어 4개월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확대되던 유출폭은 전월 대비 약 2조1000억원 축소됐다.

국가별 주식 보유규모는 미국이 164조5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 중 최대인 39.7%를 차지했다. 2위는 영국(33조5000억원·8.1%), 3위는 룩셈부르크(24조3000억원·5.9%)다.

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9000억원 순유출됐다.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6월(-5600억원), 7월(-2조6000억원), 8월(-2200억원)에 이어 4개월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국가별로는 프랑스(6384억원), 스위스(1827억원), 룩셈부르크(1431억원) 등이 순유출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 순투자국은 중국(1439억원), 영국(1236억원), 캐나다(131억원) 순이다.

#외국자본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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