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횃불 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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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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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적극 섬겨준 한중사랑교회(서영희 목사) 중국동포들이 햇불선교센터 앞에서 기념촬영했다. ©횃불선교재단 제공

[기독일보] 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 이형자 권사, 이하 횃불재단)은 지난 27일부터 3일간 추석 연휴 중에 서울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제3회 횃불한민족디아스포라세계선교대회 축제의 장을 열었다.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중국동포 1600명과 해외디아스포라 500여명 등 국내외 참가자 2300여명이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비전을 공유하고 결단했다. 특별히 중국동포와 고려인 그리고 여러 참가자 중 400명은 선교헌신자로 서약서를 제출하고 중국과 북한, 그리고 동북아시아 선교의 일꾼이 되겠다고 서원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위로와 도전을 받은 고려인 200명은 마지막 날 파송식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과 사명을 재확인하고 중앙아시아 선교의 비전을 선포했다.

중국동포 참가자인 장철호 형제(55세, 한중사랑교회)는 “북한과 중국, 세계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이 대회를 통해 한민족 디아스포라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비전을 보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국적을 가지고 국내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사업을 하면서 중국과 북한을 자유롭게 다니고 있으며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양육하고 있다.

대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참가하고 셋째 날 오전 설교한 재미동포 건축사업가 하형록 목사(팀하스, 건축회사 Tim Haahs 회장, 갈보리비전교회 담임)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선교는 한류시대의 요청이고 사명이기에 하나님의 비전이 완성되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지원으로 역량있는 사역자를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를 주최한 횃불재단 이형자 이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대회는 750만 재외동포의 선교적 가치와 역할이 재조명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한민족 디아스포라 선교를 통해 세계선교의 비전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간증으로 순례자의 삶과 자족하는 비결을 나눈 최순영 장로(할렐루야교회, 전 신동아그룹 회장)는 “내년 총선 재외국민투표를 앞두고 한민족 디이스포라의 위상과 역할이 달라질 것이고 그들이 통일한국과 세계선교의 새로운 주역이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횃불재단은 이번 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후원한 한중사랑교회와 온누리교회, 지구촌교회, 할렐루야교회, 갈보리교회, 그리고 횃불회원교회들을 비롯한 국내외 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이후 지속적인 디아스포라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며 국내외 횃불회를 통해 기도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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