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스승 '서인철 교사' 부산공고, 석포여중 제자들의 '내 마음의 선생님'

사회
교육·학술·종교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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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서인철 교사와 제자들이 교정에서 찍은 사진을 수채화 형식으로 만들었다. ©교육부

교육부와 이 달의 스승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정호)는 9월의 스승으로 '서인철 교사(65세, 1950년생)'를 선정해 확정·발표했다.

서인철 교사는 37년 간 부산의 성지공고, 부산공고, 석포여중, 분포중학교 등에 근무하면서 열정과 헌신으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서 교사의 제자들은 그를 '솔선수범을 몸소 실천하신 분', '부모님과 같은 사랑을 느끼게 해주신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 서 교사는 학생들에게 다정다감해 '아빠 선생님'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서인철 교사는 22건의 특허를 가진 '발명가 선생님'으로서 발명특허료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개인 장학회를 운영하여,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이 무사히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교육부는 스승 존경 풍토 조성과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하여 학교 현장에서 오랜 기간 묵묵히 교육에 임하고, 제자들에게 존경 받는 퇴직 선생님의 미담사례를 매 월 발굴하여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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