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 총회장 황용대 목사) 제100회 총회 임원 선거 후보자로 총회장에 최부옥 목사(부총회장, 양무리교회), 목사부총회장에 권오륜 목사(발음교회)가, 장로부총회장에 고은영 장로(군산세광교회)가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
최부옥 목사는 총회장 입후보 동기와 소감을 밝히며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을 기대해 주시고 협력해 주셔서 지난 제99회 총회 목사부총회장으로 선출해 주시고, 이번 교단 제100회 총회의 총회장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신 총회원 여러분들에게 두 손 모아 다시 감사드린다"며 "(100회 총회를 맞아) 교단 제2세기의 출발을 매우 창의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정책들을 수립하여 교단의 든든한 기초를 놓는 일에 진력할 것이며, 부총회장 후보 시에 다짐한 일들이 추진되도록 계속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목회부총회장에 단독 출마한 권오륜 목사는 "교단 부총회장으로 입후보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무한 영광이 아닐 수 없지만 동시에 막중한 책임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 또한 숨길 수가 없다"며 ▲교단 및 교회의 개혁과 쇄신에 더욱 지혜를 모으고 박차를 가할 것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 대한 신앙교육에 전심전력할 것 ▲한신대학교, 특히 신학대학원을 살리기 위해 우수한 인재를 모집하고 이들을 잘 훈련시킬 수 있는 전문 교수진의 충원해 이제는 총회가 적극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 등을 다짐했다.
장로부총회장에 출마한 고은영 장로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이지만, 우리 교단에 대한 사랑과 헌신하는 마음으로 총회를 섬기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우리 교단의 정신이 되는 ‘정의, 평화, 생명’이 온전히 구현되고, 교단의 여러 정책들이 교단을 넘어 우리 사회와 전 세계를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기장 제100회 총회 선거는 총회 둘째날 9월 15일(화) 오전 10시 강원노회에 소속된 영강교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