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책] 우리… 사랑할까요?

교회일반
문화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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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크리스천 남과 여. 당연히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사랑과 결혼을 꿈꾼다.

그러나 꿈을 꾸는 것과 실현하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다.

내 짝을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좋아하는 그녀(그)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결혼 전 교제에서 성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지, 사랑하는 사람에게조차 말 못할 과거의 기억에서 어떻게 해방될 수 있는지, 도대체 결혼이 무엇인지, 이 골치 아픈 모든 과정을 거쳐서라도 꼭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건지...

그 모든 질문에 대해 가장 성경적인 해답, 가려운 데를 긁어주듯 가장 속 시원한 대답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이 그것을 제시하고 있다.

타겟

1. 18세 이상 35세 이하의 미혼 청년

2. 크리스천 청년 사역자

저자 소개

박수웅

-전남대 의대 졸업.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인턴, 군의관 복무 후 도미.

-뉴욕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마취과 수련의 과정,

-디트로이트 Henry Ford Hospital 마취과 Staff

-1981년 3월 캘리포니아 Huntington Beach Hospital 마취과 의사로 개업

-JAMA(전 세계 예수 대각성 운동) International Director

-KOSTA(Korean Student Abroad)강사

-CCC 미주 지역 순회 강사

-청년 사역의 대가답게 1년에 9개월 이상 전 세계를 돌며 부흥 집회, 가정생활세미나,

내적치유세미나 등을 인도

-저서에 「영원한 청년 박수웅의 자기경영」, 「우리... 사랑할까요?」(두란노)가 있다.

E-mail : yeajapark@yahoo.com

목차

추천합니다

여는 글- 청년들과의 만남, 집회만으로 그칠 수 없었습니다

1부 데이트... 만남, 그 설렘이란 Date

- 이성을 알아야 인생을 안다

- 이제 정말 '내 짝'을 만나고 싶다

- 사랑할까요, 결혼할까요?

2부 성... 열정적 사랑의 열기 Sex

- 아아, 아름다운 성

- 사랑하면 만지고 싶다

- 빼앗긴 성, 무너진 성

3부 상처... 사랑에 폐인 되다 pain

- 사랑이 너무해

- 아, 과거가 괴로워

4부 결혼...생명을 잉태하는 겨울처럼 Marriage

- 왜 결혼해야 하는가

-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5계명

닫는 글- '멋진 형제'가 '현숙한 자매를'를 만납니다

본문 맛보기

나는 집회를 다닐 때마다 강단에 서서 이런 말을 합니다.

"여러분, 나는 특별히 여자를 좋아합니다. 나는 여자가 참 좋아요."

그러면 회중이 청년일 경우는 "와~" 하고 좋아하고, 장년일 경우는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아니, 어떻게 강단에서 저런 말을 할까?' 하는 눈빛입니다. 이런 다양한 반응 앞에 나는 웃으며 말합니다.

"내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도 은혭니다. 남자를 좋아했어 봐요. 어떻게 될 뻔 했어요?"

나의 이 한마디에 모두들 웃음을 터트립니다. 비록 우스갯소리지만, 우리가 이성을 좋아하는 것이, 이성에 관심이 가는 자연스런 현상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모르고 사는 것 같아 던진 말입니다.

이성교제의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면서 교회 안에서는 자신이 건강한 남자, 건강한 여자라는 사실을 숨기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에게는 '플레이보이'라 손가락질하고,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요부 같다'고 수군거립니다. 그런 형제나 자매가 가진 건강한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이성교제의 아름다운 방향을 지도해 줄 생각은 하지 않은 채 조신하지 못하다는 측면만을 내세워 손가락질하기에 바쁩니다.

심지어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이라며, 교회 내 교제를 허용하지 않는 교회도 아직 많습니다. 파릇파릇한 젊은이들은 그런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교회만 오면 점잖은 중년이 되어 버립니다. 이성교제에 어느 정도 열려 있다는 가정에서조차 한 교회 안에서는 절대 교제 상대를 찾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결혼이 확정되지 않은 이상, 모든 데이트는 헤어질 빌미가 있는 까닭에 서로 사귀고 좋아하고 헤어지는 모든 과정이 공동체에 덕이 안 될 뿐더러, 결국 자신에게 해로 작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어른들이 아름다운 이성교제의 방향을 제대로 제시해 주지 못한 데서 오는 결과입니다. 크리스천들 간의 이성교제를 때에 맞게 지도하고 기도해 주는 것이야말로 부모의 책임인데 일단 무조건 윽박지르고 봅니다.

"얌전히 있다가 좋은 사람 만나 시집이나 가라."

요즘 세상에 얌전히 있다가 좋은 사람 만나 시집갈 수 있습니까? 벌써 다 놓치고 맙니다. 신실한 형제들 혹은 자매들은 일찌감치 자기 짝 만나서 결혼하고 맙니다. 얌전히 있다 보면 어느덧 서른이고, 마흔입니다. 우리 청년들은 이제 적극적으로 배우고 수용해야 합니다. 어떻게 이성에게 접근해야 하는지, 한 공동체에서 만나 사귀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데이트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자상은 어떻게 정립하는 것인지, 가정을 이루는 것이 무엇인지, 남자로 살아가는 것이, 한 여자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축복 가운데 하나는 배우자를 만나는 축복입니다. 배우자를 만나 어떤 가정을 이루느냐에 따라 인생이 아름다워지기도, 추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적극적으로 가정을 설계해야 하고, 그 설계의 첫 작업인 이성과의 만남을 매우 가치 있게 보아야 합니다. 교회 어른들 역시 이를 위한 세밀한 기도와 지도를 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청년 여러분, 이성과의 만남이야말로 축복된 인생으로 가는 통로임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사랑할까요 #박수웅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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