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친절과 온유함을 허락하옵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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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모든 선물은 주님의 사랑으로부터 옵니다. 제 손에는 섬김과 진정한 사랑을, 제 생각엔 맑고 투명한 확신을 주옵소서. 제 마음엔 친절과 온유함을 허락하옵소서. 주님 앞에 무릎 꿇어 경배 드립니다.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향하게 하옵소서. 꿋꿋하고 신실한 믿음을 갖게 하시고 이웃이 겪는 고통을 저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이 은혜, 이 선물을 빼앗기지 않도록 늘 지켜주옵소서. 제 마음에 세속적인 욕심을 제해주옵소서.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믿음으로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죄는 죄를 낳고 병이 병을 낳습니다. 점점 번지고 자꾸 깊어집니다. 점점 썩어 들어가 온몸으로 퍼져 죽게 됩니다. 회개하지 않고 깊어져 온 인격이 통째로 타락합니다. 저를 강하게 하옵소서. 다 이기게 하옵소서. 강한 저항력을 갖게 하옵소서. 기회를 잃지 말게 하옵소서. 믿음을 주옵소서. 용기를 주옵소서. 살겠다는 용기와 낫겠다는 의지를 더하여 주옵소서.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막2:17)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지 말게 하옵소서. 저는 죄인입니다. 병이 들어 제게 구세주가 필요합니다. 의사를 찾습니다. 구세주를 믿습니다. 주님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닙니다. 죄인을 부르러 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입니다. 주님께서 고쳐주옵소서.

예수님은 병자를 고치시고 죄를 사하시고 사랑하시는데, 불러주시는 사랑으로 끝나지 않으십니다. 영접하시고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돌아가지 않고 함께 제 안에 사시는 사랑입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오시옵소서. 저와 함께 하시고 같이 나누시고 저의 병든 인격과 저의 영혼을, 저의 질병과 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임마누엘이십니다. 지금 제 속에 오셔서 저와 함께 계십니다. 죄인보고 의인되라 하지 않으시고 내가 죄인과 함께 있다 하십니다. 죄 없이 정결하신 분이 죄인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으로 구원하여 주옵소서. 그 사랑 안에 있게 하옵소서. "큰 죄인 복 받아 살 길을 얻었네. 한 없이 넓고 큰 은혜 베풀어 주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54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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