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미얀마 집권여당 USDP와 MOU 체결

교회일반
교단/단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한교연

[기독일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이하 한교연)이 미얀마 집권여당인 USDP(Union Solidarity Developement Part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상호 협력과 기독교 선교를 통한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국교회연합은 그동안 몽골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의 기독교 기관들과 선교적 차원의 업무협약은 맺은 적은 있으나 집권여당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교연 측은 "이번 미얀마 집권여당과의 업무협약은 미얀마정부가 기독교 선교를 자유롭게 보장하고 선교활동을 적극 배려할 것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교연은 또한 지난 7월 28~30일까지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미얀마복음주의협의회 임원들과 만나 향후 선교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복음의 불모지인 미얀마 복음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와 선교교육국장 최귀수 목사는 지난 28일 미얀마 양곤시내에 있는 미얀마국방위원회 공관에서 국방위원 및 양곤 국회의원, 국가중앙위원 등 국가 최고 지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에서는 미얀마가 극히 폐쇄적인 국가인줄로 알고 있었는데 개방적이고 합리적이며 평화로운 가운데 자유롭게 생활하는 국민들을 보고 놀랐다. 개혁 개방을 통해 국가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에 놀랐으며, 특히 불교의 나라인줄로 알고 있었는데 기독교를 비롯해 세계 3대 종교가 자유롭게 신앙활동이 보장되어 있는 것을 보고 미얀마를 새롭게 인식하는 게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의 종교기관인 한국교회연합과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미얀마 국가 유타르윈(U Thar Win)서기장은 “발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기위해 2차례 서울을 방문한 기억이 있는데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이 무척 자랑스러워 보였다”고 전하면서 “ 판문점과, 땅굴을 돌아보고 국가의 안보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문화가 미얀마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바 한국교회연합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미얀마를 사랑해 주고 국가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협약식은 5개 조항으로 이루어진 협약서에 양 대표가 서명한 후 1시간가량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병희 대표회장은 서기장에게 미얀마에 주재하는 한국 국민들의 신변보호와 배려, 특히 선교사들의 비자 연장 문제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의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유타르윈 서기장은 모든 외국 자본이 차단되었을 때에도 유일하게 한국기업에게는 문호를 개방한 적이 있다고 전하면서 내년에는 개혁개방정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외국인들이 보다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변할 것이라고 답했다.
양병희 대표회장은 미얀마 방문 둘쨋날 한인선교사회 회원 3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나누며 업무협약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고 선교사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에는 미얀마복음주의 협의회(MECA) 임원들과 회동을 갖고 점진적인 선교협력을 맺기로 했으며, 미얀마에 복음화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양병희 대표회장은 마지막날 영안교회에서 2년 동안 훈련받은 현지인 킴 목사의 선교지를 방문해 40여 명이 수학하는 신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기로 하였으며, 킴 목사가 운영하는 고아원을 방문, 36명의 고아들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미얀마의 교육문화센타를 설립하여 교육과 문화를 통한 전방위적인 선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교연 #미얀마 #한국교회연합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