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홈 2명 사망·1명 실종...14일은 무더위

환경·날씨
편집부 기자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안전처는 12일 전남 강진에서 공사 중이던 흙집이 무너져 1명이 숨졌고, 13일 0시께 충남 보령시에서 선박 결박 작업을 하던 조선소 직원 2명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는 농경지 400㏊가 침수되고, 낙과 피해도 총 110㏊에서 발생했다.

또 경남과 제주의 도로 각각 2곳과 1곳이 파괴되고, 제주에서는 높이 30m 석축 1곳이 붕괴됐다.

한편 기상청은 14일은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서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세종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제주 28도 등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찬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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