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 급증

식품·의료
편집부 기자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9일 질병관리본부의 표본감시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26번째 주인 지난달 21~27일 유행성 각결막염의 인구 1천명당 외래환자수는 지난달 21~27일 25.7명으로 작년 26번째 주(2014년 6월22~28일)의 15.4명보다 66.9%나 많았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영유아나 소아청소년층에서 특히 심했다. 1천명당 외래환자수는 0~6세는 71.0명, 7~19세는 67.0명으로, 각각 작년 같은 기간 환자수의 2.5배, 3.2배나 됐다.

20세 이상 성인 환자수는 17.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3.4명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한편 봄·여름철 영유아에게서 유행하는 감염병인 수족구병 환자수는 작년의 4분의 1 수준으로 집계돼 올해는 유행 정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100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외래환자 1천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감염 확인 환자+의심 환자) 수는 지난달 21~27일 8.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33.4명의 4분의 1 수준이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수족구병 모두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씻고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병 #결막염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