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급증…7대 은행 9조 넘게 늘어

금융·증권
편집부 기자

국내 7대 은행의 6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5월보다 9조원 넘게 늘며 가계대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5일 각 은행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농협·기업 등 7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5월 말 330조9천403억원에서 6월 말 321조439억원으로 9조8천964억원 줄었다.

그러나 이들 은행이 지난달 안심전환대출분 19조1천716억원을 주택금융공사에 팔아 유동화한 점을 고려한 한 달 사이의 실질 증가액은 9조2천752억원이었다. 이는 2010년 이후 월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으로는 가장 많은 금액이다.

 7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도 2010년 6월 232조3천271억원에서 5년 만인 지난달(321조439억원) 약 100조원(43.0%) 증가했다. 안심전환대출 유동화 금액까지 포함한다면 120조원(51.7%)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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