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약속하신 은혜를 얻게 하옵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희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시고 약속하신 은혜를 얻게 하옵소서. 저희에게 새로운 것으로 늘 채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새로운 것을 만날 때에 조심하게 하옵소서. 새로운 변화 속에 무서운 시험이 있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 가나안 복지를 약속하시고 거기에 들어가도록 축복하시는 하나님 앞에 진취적이게 하소서. 용기를 가지고 담대하게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저는 약합니다. 쉽게 도취하기 쉽습니다. 만족함에 빠져들지 않게 하옵소서. 경건의 훈련을 잃고 향락과 방종에 빠져 은혜를 망각할까 두렵습니다. "험한 시험 물속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노한 풍랑 지나도록 나를 숨겨 주소서." 저에게 주신 형통함과 풍요함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인도하옵소서.

평생 시험을 당하고 삽니다. 일생을 살 때 함께 하시고 힘을 주옵소서. 시험과 더불어 싸워나가는 긴 순례의 과정 속에서 이기게 하옵소서. 저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시험에 들었다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병들었을 때, 실직했을 때 시험이 들었다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병들었을 때보다는 건강할 때, 돈이 없을 때보다는 돈이 생겼을 때, 실패했을 때보다는 성공했을 때 시험이 들지 않게 더 지켜 주옵소서. 실패와 고통만을 시험이라 여기지 않게 하옵소서. 제 자신이 시험의 원인입니다. 형통과 풍요 속에서 주님을 더더욱 의지하게 하옵소서.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각각 자기의 욕심에 이끌려서, 꾐에 빠지기 때문입니다."(약1:14)

교만해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대드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고 하셨습니다. 만족하고 교만하여 끝내 하나님을 저버릴까 두렵습니다. 심지어 하나님까지도 원망하면서 내가 시험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저를 보살펴 주옵소서. 가족을 원망하고, 친구를 원망하고, 내가 다른 사람을 시험에 빠뜨리고 있지 않나 살피게 하옵소서. 역경 속에서 영적으로 갈급하게 하시고 진실해져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해지게 하옵소서. 위험한 만족으로부터 구원하옵소서. 형통함 속에서 감사합니다. 저로 인해 다른 사람이 불행해지지 않도록 저를 끝까지 지켜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00장)

#하나님약속 #연요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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