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태국 접경 인근서 집단무덤·난민텐트 확인

아시아·호주
편집부 기자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내무장관은 24일 말레이시아 북부 페를리스주에 있는 태국 접경 지역 파당 베사르에서 난민들을 수용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텐트 17개와 인근에서 집단무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영통신 베르나마는 이날 자히드 장관의 말을 인용해 말레이시아 군 당국이 태국 국경에 위치한 대규모 텐트 14개와 소규모 텐트 3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텐트들은 최소 5년 동안 사용됐으며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며 집단무덤은 인신매매 난민들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자히드 장관은 말레이시아는 태국의 협력을 얻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알라룸푸르=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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