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오늘 거룩한 성령님의 선물을 내려 주옵소서. 복음이 처음 선포될 때 베푸신 큰 은혜를 저의 마음속에 가득 채워 주옵소서. 성령님께서 이 땅에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구원을 완성하셨고, 주님의 뜻을 따라 구원의 은총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완성해 가심을 믿습니다. 이 중요한 하나님의 사역 앞에 티끌 같은 저를 불러 주셨습니다. 주님과 함께 일하는 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분명하고 뚜렷한 성령님의 역사를 알게 하시고 힘을 다해 충성하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 제자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그들에게 바로 오순절, 성령님께서 그들 가운데 임하여 오셨습니다. 그때로 부터 오늘까지 역동적으로 계속되는 성령의 역사를 봅니다. 오늘의 교회도 초대교회와 같이 활기가 넘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에 성령만이 아니라 다른 악한 영들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혼돈된 시대입니다. 바른 신앙을 갖게 하옵소서. 영들의 활동을 바르게 구분할 분별력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영이 나타나는 곳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주어진 구원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는 곳에 나타나는 구원의 역사를 바라봅니다.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구원의 역사를 판단할 통찰력으로 우리에게 임하옵소서. 하나님의 공의를 실현하는 힘으로 나타나소서.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니, 주 하나님의 영이 나에게 임하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상한 마음을 싸매어 주고, 포로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갇힌 사람에게 석방을 선언하고"(사61:1) 주님께서 우리를 반겨 주시고 위로하옵소서. 인간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 이끌리어 하나님께로 받아 말씀을 전합니다. 그 성령의 말씀으로 우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지금 우리를 새롭게 해 주옵소서. 성령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인도하심에 모든 것을 내어 맡기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83장) '빈 들에 마른 풀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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