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하성 "동성애 '광란의' 축제 저지시키겠다"

제64차 정기총회 18일 안양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열려; 예하성, 서울광장 동성애 축제 및 성차별금지법 저지 위해 힘모으기로; 신임 총회장 진등용 목사 당선인사 "바르고 정직하게 은혜 가운데 성장하는 목회현장 만들겠다"
▲18일 안양 은혜와진리교회에서 개최된 예하성 제64차 정기총회.   ©이동윤 기자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가 18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자'라는 주제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은혜와진리교회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교회에 깊숙이 침투해 오는 종교다원주의 사상과 혼합주의 등을 배격하고 한국교회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예하성은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2008년 교단통합 이후 행정구역별 효율적인 지방회통합운영으로 효율을 극대화시켰고 교단대통합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올바른 복음전파와 사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과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성차별금지법 추진 저지와 동성애자들의 광란의 축제를 저지하는 데 뜻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예하성 교단 헌법 제 84조와 교단 선거관리위원회 시행규칙에 의거해 총회장에 진등용 목사, 부총회장에 조원익 목사, 총무에 김병묵 목사, 서기에 이인규 목사, 재무에 김종연 목사, 회계에 김영준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 진등용 목사.   ©예하성

신임 총회장 진등용 목사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총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맡겨주신 사명을 최선을 다해 감당하므로 바르고 정직하게 은혜 가운데 성장하는 목회현장을 만들어 가며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등 바른 성경대로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을 밝혔다.

이날 총회는 1,500여 명의 총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전 10시 등록접수를 시작하여 점심식사 후 오후 1시 개회예배를 드렸다.

개회예배는 교단 총무 엄하석 목사의 사회로 먼저 김용덕 목사(직전 총회장)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 목사는 "지난 회기 총회 임원들이 바울의 동역자들처럼, 겸손한 자세로 지난 일 년 동안 함께해 주고 또 기도로 후원해 주신 회원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영효 목사(미국 하나님의성회 한국총회장)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종의 마음으로 하나님 사역을 위해 충성하는 교단의 모습을 보게 되어 감사드린다"라며 "더욱 말씀에 순종하는 사역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정 목사는 또 한국의 형제 교단의 부흥과 발전에 깊은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한 뒤 기도하는 한국교회, 성령으로 충만한 한국교회와의 협력관계 속에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시키는 일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고 총회원들을 축복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나라와 민생안정을 위해 ▲교단발전과 개교회 부흥을 위해 ▲성령충만한 사역을 위해 등의 주제로 박명일 목사(교리장정위원장), 송광현 목사(기획위원장), 김복희 목사(교단 여교역자국장)가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이후 지난 한 회기동안 교단발전을 위해 헌신한 교단 임원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30년 근속자에 대한 근속패는 정병우 목사, 임철규 목사, 김인희 목사, 김윤용 목사, 강태진 목사, 조병희 목사, 이창모 목사, 김중곤 목사 등 8명이 받았으며 전국장로연합회장 차명환 장로와 전국사모연합회장 김영숙 사모에게는 감사패가 증정됐다.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64차 정기총회 총회원들의 기념촬영.   ©예하성

이후 각종 업무 및 사업보고, 목사고시(고시위원장 김인규 목사) 합격자 29명에 대한 인준에 이어 각 국, 각 위원회별 각종 사업보고 및 업무계획들이 처리됐고, 63차 총회 감사결과 및 결산보고 등이 통과됐다.

신임 총회장 진등용 목사 주재로 계속된 총회에서는 64차 총회 예산안 심의 및 결의, 각 지방회장 실행위원 자격인준 및 교단발전에 관한 건 등을 결의한 후, 이날 정기총회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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