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어린이 날임을 감사합니다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아련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자라나는 싱그러운 어린이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들을 사랑하는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이들에게 무엇을 주려 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거룩한 모습을 힘써 찾게 하옵소서. 그들로부터 먼저 배우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생명으로 이끌게 하옵소서. "너희가 돌이켜서 어린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18:3) 우리가 어린이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완성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손으로 최신 작품으로 신선하게 지음 받고 화창한 날씨에 깨끗하게 태어나 이 땅의 음울한 현장 속으로 오랜 세월의 흔적 속으로 어린이가 다가옵니다. 우리의 고향이 있고 본래의 삶의 모습이 있었음을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깨끗하며 맑고 투명한 모습으로 보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은 채 어린이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어린이는 천국에 들어갈 만한 것들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어른들은 그런 것들을 모두 잃었습니다. 타락하기 전의 아름다웠던 삶을 어린이들에게서 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고향이 있고 본래의 삶의 모습이 있었음을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깨끗하며 맑고 투명한 모습으로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그러운 오월, 가장 좋은 날이 어린이 날임을 감사합니다. 어린이들은 싱그러운 오월의 바람과 함께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천사들입니다. 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면 슬펐던 자리에도 웃음이 피어오르고, 그들의 영롱한 눈빛 속에서 한없이 맑고 투명한 마음을 보게 되어 평안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은 어린이 가운데 우리 본래의 모습을 새겨 놓으셨습니다. 점점 어린이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잃어 가는 것이 너무도 슬픕니다. 죄로 물들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어린이들과 같아야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하신 말씀을 되새기면서, 죄를 말끔히 씻고 어린이처럼 다시 순진한 모습으로 돌아가게 이끌어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귀하신 이름은 내 나이 비록 적어도 잘 알 수 있어요."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66장)

#어린이날 #연요한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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