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무덤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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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과 그의 부인 이방자가 묻힌 무덤인 경기 남양주시 홍유릉 경내 영원(英園)이 제향일인 다음달 10일 처음으로 일반에 개방된다고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가 28일 밝혔다.

영친왕(1897~1970)은 고종의 일곱째 아들이자 순종의 이복동생으로 11세 때인 1907년 황태자로 책봉됐지만 그 해에 일본으로 끌려간다. 이후 일본 왕족 마사코(이방자·1901~1989)와 정략결혼을 하고 일본에서 생활하다가 56년 만인 1963년 귀국했다가 병환에 시달리다 1970년 사망해 영원에 묻혔다.

영친왕의 둘째 아들 이구가 묻힌 영원 왼편 회인원(懷仁園) 도 오는 10월 31일까지 시범개방을 거쳐 다음해 1월 전면개방될 예정이다.

궁궐과 왕릉에 대한 개방 구역을 확대 중인 문화재청은 지난해 덕수궁 석조전을 복원하고 그곳에 대한제국역사관을 개관하고 사릉(思陵)과 강릉(康陵)을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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