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개인정보유출, "적법 절차 밟아 보상"

최치훈 사장, 홈페이지에 사과문 개재

삼성카드가 5일 내부 직원이 노트북에 불법으로 내려받은 47만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조치에 나섰다.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은 6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정보 유출로 고객의 피해가 확인되면 적법한 절차를 밟아 보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임직원들의 보안ㆍ윤리의식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최 사장은 "지난해 8월 내부 직원이 유출한 47만여 건은 고객 수 기준으로는 20만 명이며,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 정보는 주민번호 앞 두 자리, 성명, 직장명, 휴대전화 번호다"며 "유출 가능성이 있는 20만명의 고객님께는 개별적으로 사과 드리고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삼성카드 내부 직원이 192만건의 고객 정보를 조회해 47만건을 노트북에 불법으로 내려받았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해당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사진=삼성카드 홈페이지)

#삼성카드개인정보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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