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직장인 2명 중 1명, "괜히 옮겼다 싶어 후회"

복지·인권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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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직장인 2명 중 1명은 본인의 선택을 후회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이직 경험 직장인 1014명을 대상으로 '이직 후회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52.1%가 '후회한 적 있다'고 답했다.

후회한 이유로는 '연봉 등 계약조건이 기대수준보다 낮아서(40.9%·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근무내용이 생각과 달라서(31.4%) ▲기업이 생각보다 부실해서(25.8%) ▲근무환경이 불편해서(23.1%) ▲상사 및 동료들과 잘 안 맞아서(18.8%) ▲기업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서(17.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전 직장을 떠난 가장 큰 이유는 '연봉 불만족(18.4%)'을 꼽았다. 이어 ▲직무내용 불만족(14.6%) ▲야근 등 근무환경 불편(14.4%) ▲불투명한 회사 비전(9.1%) ▲CEO 마인드 불만(6.8%) ▲직업 비전 낮음(6.6%) ▲팀원들간 갈등(5.7%) 순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70.8%는 이직을 한 후에도 위의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이직을 후회하는 직장인들은 이직 성공을 위해 뚜렷한 이직 목표 설정(46%)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경력관리에 맞춰 이직 결정(22.4%) ▲인맥 등 다양한 기회 확보 및 활용(12.1%) ▲전 직장에서 성과 및 노하우 보유(9.7%) ▲전 직장에서의 원만한 마무리(4.7%) ▲단기이직의 지양(3%)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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