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비컴즈, 인순이 딸 걸고 넘어져

인순이 측, 법적 대응에 나설 것

가수 타블로(30.본명 이선웅)가 미국 명문 스탠포드 대학 학력을 위조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명 '왓비컴즈'가 가수 인순이 딸의 스탠포드 대학 합격 사실이 허위라고 나섰다.

왓비컴즈라는 아이디로 활동하는 김모(58)씨는 온라인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 "미국 대학의 합격자 통보는 5월 중순이다. 어느 대학도 12월에 통보하는 대학은 없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난달 11일 처음 글을 올렸다.

왓비컴즈는 "인순이가 출신도 그렇고 탈세를 하다가 걸려서 대한민국에 원한이 맺혀 원정 출산한 딸이 스탠퍼드에 합격했다고 구라를 치면서 한국인들의 염장을 질러 놓으려고 사기를 치는 군요"라고 전했다.

또 "인순이라는 사람은 자기 딸이 스탠포드에 합격을 했으면 우리 까페처럼 고등학교 성적표하고 스탠포드 대학의 합격증을 공개하고 인증을 받아서 대한민국 국민의 기상을 자랑스럽게 발표해야 하는데 왜 아직까지 꿩 구어 먹은 소식인지 알 수가 없다"는 등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다섯 차례에 걸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순이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왓비컴즈는 타진요 카페를 통해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이준석(26) 위원에 대해서도 작년 12월 31일 미국 하버드대 학력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글에서 왓비컴즈는 "강용석이 말한 이준석이라는 사람이 이상하긴 하다"면서 이 위원의 학력과 이력을 밝히며 "26살에 저걸 다한다고 합니다!고 하네요^^라는건 말도 안 되는 구라에 사기다. 말과 행동이 타블로하고 아주 흡사하다"고 했다.

검찰은 왓비컴즈를 지명수배하고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요청서를 보냈으나 이후 조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왓비컴즈는 미국 시카고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다.

그러나 왓비컴즈는 최근 타진요 카페에 자신의 해병대 시절 사진을 올려 얼굴을 공개했으며 자신의 가족사항을 밝히며 두 아들 모두 명문학교에 수학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타블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 중인 타진요 카페 회원 12명에 대해 지난달 16일 예정됐던 4차 공판은 피고인 측이 요청한 타블로의 스탠퍼드대학 입학허가서와 졸업증명서 등 서류 원본이 도착하지 않아 3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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