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도자들 앞장서 복음의 도시 만들자"

'춘천 성시화 지도자 모임'서 기관단체장들 참석해 기도
▲춘천성시화 지도자 모임이 14일 오전 7시 강원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은 모임에 참석한 춘천지역 기관장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종교개혁자 칼빈이 성시화운동을 전개했던 스위스 제네바와 비슷한 도시 형태를 띠고 있는 춘천에서 성시화운동이 시작되었고, 춘천의 크리스천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춘천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사랑의 도시, 복음의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춘천성시화 지도자 모임이 14일 오전 7시 강원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인 전용태 장로는 이같이 밝혔다.

전 장로는 지난 1991년 9월 춘천지검 차장검사 당시 관사인 엘리트아파트에서 기관 단체장 모임을 시작했다.

춘천홀리클럽 회장 황병호 장로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전 장로는 "춘천은 늘 가보고 싶고, 마음이 설레는 곳"이라며 "춘천지검장을 할 때 법원장으로 양인평 장로님을 보내주셔서 함께 성시화운동에 힘을 쏟게 하셨다. 그리고 저는 청주지검장으로, 양 장로님은 대전지방법원장으로 발령을 받아서 그곳에서도 성시화운동에 헌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장로는 이후 인천지검장과 대구지검장으로, 양 장로는 부산고등법원장으로 부임해서 지도자모임을 만들어서 성시화운동을 확산시키는 일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전 장로는 성시화운동을 통해 예수를 믿지 않는 시민들에게 복음 전하는 사역을 최우선 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시화운동은 살리는 운동"이라며 "우리 사회가 어둡고 캄캄하고 죽어가는 것들이 많은 데 성시화운동을 통해 예수 믿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닮아가기를 힘쓰고, 예수 믿지 않는 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최우선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음의 능력만이 반윤리적인 법제와 제도를 개혁할 수 있다"며 법제 개혁과 동성애의 합법화 저지 또한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장로는 "우리나라는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안보적으로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럴 때 영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스바와 같은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춘천성시화 지도자 모임이 14일 오전 7시 강원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은 말씀 전하는 전용태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편 이날 모임에는 1972년 춘천 성시화운동의 원년멤버인 조남진 장로(전 강원일보 사장)를 비롯해 신승호 강원대 총장, 신승호 춘천지방법원장, 지용찬 목사(춘천기독교연합회장), 이병철 목사(춘천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영명 장로(강원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등 춘천지역 지도자들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는 디모데후서 2장 1절과 2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성시화운동에 참여하는 지도자 한 분 한분이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 안에서 강건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로 따르는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한 복음을 디모데에게 충성스런 사람들에게 부탁하라고 하고, 그러면 충성된 사람들은 또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부탁하라고 한 것처럼 우리들도 영적 4세대를 키워야 한다"고 전했다.

▲춘천성시화 지도자 모임이 14일 오전 7시 강원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은 모임에 참석한 춘천지역 기관장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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