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자기결정권 침해' 남·녀대학생 6대4 시각차

최근 성매매특별법 위헌 여부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성매매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놓고 남·녀 대학생들이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20대 대학생 모바일 패널 500명(남 187명, 여 313명)을 대상으로 '성매매 특별법,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 '자발적 성매매까지 처벌하는 것은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라고 응답한 남학생은 62.6%, 여학생은 33.9%로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반면 '성매매는 여성의 취약한 지위를 이용한 것으로 성적 자기결정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응답한 여학생은 57.2%로 남학생 29.9%의 응답률 보다 높았다.

한편 남학생의 경우 8.4%, 여학생의 경우 7.5%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성적자기결정권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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