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美국방 오늘 방한…北, KN-06 발사

국방·외교
편집부 기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9일 한국에 온다.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카터 장관은 이날 오후 전용기 편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카터 장관은 오산 공군기지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만나 양국 군사현안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갖고, 10일에는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한다.

한미 국방장관회담의 공식 의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처 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후속 조치 등이지만 첨예한 논란거리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관한 언급도 예상된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오른쪽)이 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있는 방위성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이를 경청하고 있다. 2015.04.08   ©뉴시스

한편 북한은 카터 장관의 방한을 앞두고 지난 7일 평안남도 화진리 일대에서 '북한식 패트리엇 미사일'로 불리는 KN-06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2발을 시험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HQ-9 미사일을 모방해 생산된 이 미사일은 100여㎞가량을 비행했으며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에는 동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해 카터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무력시위 차원에서 노동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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