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사상'은 기독교 세계관 왜곡해서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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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제2기 통일선교아카데미 시작…"통일 한국 세계관 정립 기독교가 해야"
제2기 통일선교아카데미 첫 수업에서 임헌만 교수(교무처장)가 강의하고 있다.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연합이 마련한 제2기 통일선교아카데미(이하 통선아)가 시작됐다. 4일 오전 극동방송 3층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열린 아카데미에서 임헌만 교수(통선아 교무처장)는 문화적인 관점에서 북한 선교를 바라봤다.

임헌만 교수는 "문화 구조 가운데 심층적 문화관의 핵심인 세계관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 곧 선교"라고 말하고, "북한의 주체사상은 기독교 세계관을 왜곡해서 만든 것이기에 통일 한국의 바른 세계관 정립 주체는 기독교가 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임 교수는 "세계관이란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라고 말하고, "세계관이 문화를 통합하는데, 한 전체 계획에 대한 우리의 생각 감정 가치를 하나로 조직할 수 있게 한다"면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선교란 선교지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과 신념으로만 예수를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그들이 갖고 있던 성경적이지 않던 세계관들을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바꾸는 것"이라 했다.

한편 첫 강의 전 개강예배에서는 화종부 목사(통선아 공동대표, 남서울교회)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통일"(엡1:7~10)을 주제로 설교했고, 양영식 교수(통선아 원장)가 원장훈시를 전했다.

통선아는 '한국교회 시대적 사명인 통일과 선교를 실천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독교적 대안으로 교육 배출'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실천방안으로는 통일선교전문사역자 양성, 통일선교전략연구개발, 통일선교환경개선, 영역별 네트워크 및 국내외 한인교회 협력 등을 도모한다. 문의: 02-337-9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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