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제2회 노숙인창작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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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홈리스대책위원회(위원장 함동근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노숙인창작음악제를 개최하기로 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노숙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콘서트를 연다. 3월 30일 저녁 7시에 문화공간 길 2층 문화카페(용산구 후암동 105-73 황금빌딩 2층)에서다.

지난 해 제1회 노숙인창작음악제에 참여했던 노숙인들이 음악제를 치루면서 변화된 삶의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소개하며 노숙인창작음악제가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노숙인창작음악제는 '노숙인이 단순히 무대에 올라 공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노숙인과 비노숙인이 서로 이웃으로서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NCCK의 설명이다.

문화콘서트의 사회는 KBS 리포터인 오경순씨가, 초대가수로는 미도(전영훈), 솔솔부는 봄바람이 재능나눔으로 참여한다.

한편, 제2회 노숙인창작음악제는 준비하는 과정부터의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로 하였고, 제작자로 김경모 감독이 참여한다. 김경모 감독은 괴물(감독 봉준호) 조감독, 부산국제영화제 AFA (ASIAN FILM ACADEMY) 책임 프로듀서, 채널 CGV '정조암살미스테리 8일' (감독 박종원) 조감독 등으로 활약하였다.

NCCK는 "이번 문화콘서트를 통해 노숙인 당사자들이 노숙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직접 세상과 맞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더 많은 노숙인분들이 노숙인창작음악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노숙인창작음악제에 함께 할 봉사자를 모집하고, 마음으로 함께 할 후원자들도 모집하려고 한다."고 문화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번 콘서트 장소 '문화공간 길'은 노숙인분들이 직접 일하고 체험하는 곳이어서 한층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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