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대한 한국교회 어떻게 응답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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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NCCK 세월호참사대책위원회, 1주기 맞아 신학토론회 개최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NCCK) 세월호참사대책위원회(위원장 이승열 목사)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신학토론회를 열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함께 한국교회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3월 24일 오후 7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신학토론회를 개최한다.

NCCK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진상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고, 오히려 국민들은 이미 배상, 보상의 절차가 끝난 것으로 오해하고 있어 세월호 참사가 잊히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한국교회가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에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 참사에 대해 마음을 모아 다시 고민해야 한다. 특히, 세월호 참사가 한국교회에 던진 메시지가 무엇이고, 한국교회는 그 메시지에 어떤 응답을 해야 하는지 논의가 필요하다"며 금번 토론회 개최의 이유를 밝혔다.

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난 1년 동안 한국교회가 과연 세월호 참사의 아픔에 어떻게 공감을 표현했고, 슬픔과 아픔, 억울함과 분노 가운데 있는 세월호 가족들에게 무엇을 주었는지 돌아보면 부끄럽다. 이번 신학토론회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감당하지 못했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반성하며, 세월호 참사 1주기를 통해 한국교회가 참사에 대해 어떻게 응답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신학적으로 정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토론회는 김은혜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가 "세월호 참사가 한국교회에 전하는 메시지"라는 주제로, 박창현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게 된다. 패널로는 안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은호 목사(안산희망교회)와 세월호 가족 중 한 사람이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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