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손잡고 장애아동 일으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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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아름다운재단-전국 7개 보조기구센터, 10일 '장애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 협약식
장애아동의 재활 도와주는 맞춤형 보조기구... 지난 9년간 17억8천만원 들여 687명 지원

2015년 3월 10일 열린 아름다운재단 장애아동청소년 맞춤형보조기구 협약식   ©아름다운재단

[기독일보]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예종석)과 전국의 7개 보조기구센터가 장애아동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아름다운재단과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센터와 광주·대구·대전·부산·인천·충북보조기구센터는 10일 오후 3시 아름다운재단 대회의실에서 '2015 장애 아동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사업에 참여하는 각 지역 보조기구센터는 현장 평가를 통한 코디네이션, 사용자 훈련, 사후관리를 통해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한다.

'장애맞춤형 보조기구'는 장애인의 재활 및 활동을 보조해주는 기구들이다. 특히 장애 아동청소년들은 성장기에 따른 학습과 재활을 위해서 보조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흔히 보조기구로는 '휠체어'만 떠올리지만 전 세계 맞춤형 보조기구의 종류는 2만 5천종이며 한국에 수입되는 품목도 500여 종에 달한다. 보조기구는 수백만원대의 고가인 경우가 많지만, 정책적으로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기구의 종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에 아름다운재단은 2006년부터 장애 아동청소년의 기립을 도와주는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왔다. 아름다운재단이 지난 9년 동안 지원한 장애 아동청소년은 총 687명이며, 지원 액수는 약 17억8천만원에 달한다.

박준서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서는 맞춤형 보조기구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면서 "아름다운재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함께 서는 사회를 위해 여러 협력기관과 힘을 합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길승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센터장은 "많은 장애 아동청소년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는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서기 위한 희망"이라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맞춤형보조기구 지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받으려는 사람은 지역별 센터를 통해 3월 12일(목) 부터 4월 2일(목)까지 신청 가능하며 서류접수 후 현장평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아름다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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