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 구명 위한 움직임 미주 교계 전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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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뉴저지교협·시카고 쥬빌리기도회와 미기총 구명 운동 전개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자료사진

[미주 기독일보] 북한에 억류된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 석방을 위한 첫 기도회가 지난 9일 캐나다 토론토 큰빛교회에서 개최된데 이어 뉴저지지역 목회자들도 임현수 목사의 석방을 위한 기도회를 11일 갖는다. 시카고에서는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를 중심으로 임 목사 석방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도한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다음주 내로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기자회견을 열고 구명 운동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현수 목사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GKYM의 공동의장으로, 뉴욕과 뉴저지의 많은 교회들과도 교류해 왔다. 이에 뉴저지교협은 11일 오후 8시 임현수 목사를 위한 중보기도회를 뉴저지 클리프톤에 위치한 사랑의글로벌비전교회(담임 김은범 목사)에서 드린다.

이번 중보기도회는 임현수 목사가 대표로 있는 선교단체 GAP(Global Assistance Partner)의 요청으로 뉴저지교협이 주관해 열게 됐다. 이날 기도회 이후에는 GAP의 관계자가 경과 보고를 하는 시간도 갖는다.

뉴저지교협은 "인도주의적으로 북한을 돕기 위해 북한에 갔다가 북한 정부에 의해 강제 억류된 임현수 목사의 조기 석방과 송환을 위한 기도회를 여는 일에 각 교회들이 협조해달라"면서 "기도회와 함께 북한이 조속히 임현수 목사를 가족과 교회에 돌려보내 달라는 한인교회의 연합된 의사를 호소문으로 만들어 북한 당국과 캐나다 정부, 유엔에 전달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뉴저지교협은 별도로 수요예배 일정이 있는 회원교회들은 각 교회에서 임현수 목사의 석방과 무사 귀환을 위한 기도시간을 꼭 가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뉴저지교협은 "어려움을 당한 임현수 목사와 가족과 교회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

시카고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의 운영위원 임현석 목사는 "임현수 목사의 억류가 안타깝고, 기도해야 하는 일이지만, 이를 통해 평생을 고통 가운데 있는 북한 주민을 향한 기도가 한인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나와야 한다"면서 "임현수 목사도 우려를 무릅쓰고 주민들을 위해 들어가신 것이다. 이번 사건이 한 개인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를 넘어 북한 선교와 회복, 복음적 통일을 위한 간절한 기도의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수 #미주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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