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축 인허가 면적 1억3805만㎡...전년比 8.7%↑

  ©국토교통부 제공

[기독일보 김종엽 기자] 지난해 전국 건축 인허가면적이 2013년 보다 8.7% 늘어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보다 8.7% 증가한 1억3804만9000㎡, 동수는 4.5% 증가한 23만6606동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착공 면적은 1억1116만1000㎡(19만9095동), 준공 면적은 1억3108만㎡(19만8957동)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전년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16.7%), 착공(17.6%) 및 준공(20.1%) 면적이 모두 증가했다.

주거 유형별로는 수도권은 다세대주택(허가 22.2%·착공 25.7%·준공 16.1%), 지방은 아파트(허가 26.4%·착공 38.2%·준공 36%)의 증가폭이 컸다.

상업용 건축물도 건축 허가(11.3%), 착공(11.8%) 및 준공(11.5%) 면적이 증가했다.

건축 허가의 경우 제1종근린생활시설(13.1%), 제2종근린생활시설(7.0%), 업무시설(6.3%)은 증가했지만, 판매시설(-2.7%)은 감소했다.

오피스텔의 허가(-1.3%) 면적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착공(26.8%) 및 준공(38.9%) 면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허가면적의 경우 수도권은 증가(50.3%)했으나 지방은 감소(-35.6%)했다.

한편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의 허가면적(99.9%)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수도권은 경기(297.8%), 지방은 경남(934.8%)과 울산(209.1%)의 허가면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규모별 건축 허가는 전체면적 100㎡(30.3평) 미만 건축물이 전체의 45.1%인 10만6692동, 100~200㎡ 건축물이 4만3530동(18.4%), 300~500㎡ 건축물이 3만2287동(13.6%) 순으로 집계됐다.

건축 허가 면적은 개인이 전체의 31.2%인 4308만㎡, 법인이 6705만7000㎡(48.6%), 국·공유가 737만1000㎡(5.3%)였다.

이밖에 멸실현황은 주거용, 상업용, 공업용, 문교사회용이 각각 534만㎡(4만5175동), 297만8000㎡(1만398동), 117만㎡(1533동), 48만5000㎡(629동)가 없어졌다.

#건축인허가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