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 기념사업회 창립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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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 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마치고.   ©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 기념사업회

"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 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10일 오후 3시 연동교회(담임 이성희 목사) 카페 다사랑에서 열렸다.

기념사업회는 설립취지에 대해 "6.25 전쟁 전 조만식 장로, 전쟁 중 손양원 목사, 전쟁 후 김동식 목사를 비롯한 수많은 크리스찬이 북한정권에 의해 순교당했다"고 밝히고, "순교자들을 추모하는 것은 한국교회 성도들의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정권에 의해 순교당한 이들에 대한 추모는 그 동안 너무나 미미했다"면서 "그동안 북한인권운동에 앞장섰던 기독교시민단체들이 힘을 모아 북한정권에 의해 순교당한 순교자들을 기념하는 사업회를 출범시켜 순교자들을 기리고 그들의 투철한 신앙을 후세에 알리고 순교자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념하는 일련의 사업을 진행한다"고 했다.

더불어 "향후 사업회는 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 발굴 및 업적 정리, 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 기념사업 추진, 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들을 위한 연구, 정책 제안, 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들을 후세에 알리는 사업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주요사업으로는 ▶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들을 알리는 대교회 캠페인(홍보 홈페이지 및 SNS 개설(영문 및 다국어 사이트 개설), 홍보 및 공익광고 시리즈 제작, 순교자 순회 기념예배(17개 시도)) ▶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들을 알리는 문화컨텐츠 개발(공동매거진, 서적 제작 및 출판, 뮤지컬 제작, 공동 연극, 컨서트, 전시회, 축제 등) ▶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들을 위한 정책연구(북한순교자연구소 개설, 세미나(4, 6, 9, 11월)및 학술집 발간) ▶북한정권에 의한 순교자들을 기념하기 위한 교회연대(17개 광역시도 지부결성, 교단별 기념사업회 결성, 교회연합 결성) 등이다.

한편 단체의 공동상임회장으로는 김성호 목사(무지개캠프), 고환규 목사(세계선교회) 공동회장 : 강사근 대표(대한민국미래연합),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김선호 목사(기독교유권자연맹), 박문희 목사(서울중앙교회), 문국환 대표(북한인권국제연대), 윤형영 회장(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이광우 목사(예장통합 동서울노회 인권위원장), 이재흥 대표(선민교육학부모연합), 정세현 장로(김동식목사유해송환운동본부), 정베드로 목사(북한정의연대), 최상태 목사(우리교회), 한금복 회장(탈북동포회), 홍덕화 대표(세잎클로버선교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참여단체로는 기독교유권자연맹, 김동식목사유해송환운동본부, 대한민국미래연합, 무지개캠프, 북한정의연대, 생명살림운동본부, 선민교육학부모연합, 선민네트워크, 세계선교회, 세잎클로버선교회, 탈북동포회,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 등 12개 단체이다.

#북한정권에의한순교자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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